부부싸움 말리는 부모찔러 아버지 숨져

입력 1994-08-10 00:00:00

의성경찰서는 10일 부부싸움을 말린다고 흉기로 부모를 사상한 김현문씨(33.안계면 용기7리 산40)를 존속살인등 혐의로 구속했다.김씨는 지난9일 낮12시쯤 부인 우영숙씨(30)가 외출했다 들어오자 부인 우씨의 뺨을 때리는 것을 아버지 영주씨(54)와 어머니 변묵늠씨(53)가 들어와 만류하자 부엌에 있던 흉기로 부모의 배와 등을 마구 찔러 아버지 김씨를 숨지게 하고 어머니 변씨에게는 중상을 입힌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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