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6시쯤 수성구 욱수동 시온산기도원(원장 조춘희.60.여)에서 요양중이던 오운용씨(28.동구 신암5동)가 숨이 가빠하는 것을 원장 조씨가 발견, 경산시 경상병원으로 옮겼으나 오전 7시20분쯤 숨졌다.조씨는 [7일밤 오씨가 열이 나 감기약을 주었는데 오씨가 복용하지 않았다]며 [8일 새벽 열이 심하고 숨쉬기를 어려워해 병원으로 옮겼다]고 말했다.오씨는 지난해 경상병원에 입원, 6개월간 치료를 받은뒤 지난달 8일부터 시온산기도원에서 요양을 해왔다.
경찰은 유족들의 사인규명요구에 따라 9일오후 사체를 부검, 사인을 가리는한편 현장목격자등을 상대로 사망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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