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북한은 지난5일 북미3단계 고위급회담에 이어8일오전10시(한국시각 오후5시)부터 제네바 북한대표부에서 북한핵투명성보장과 경수로지원, 그리고 폐연료봉보관방법등에 대해 구체적인 절충작업에 들어갔다. 지난5일 회의에서 양측은 상호요구조건을 낱낱이 공개하여 이사안들을 휴회기간동안 본국정부와 협의한뒤 최종의견접근을 시도하고 있는이날회의는 일부쟁점들(특별사찰과 경수로지원등)을 제외하곤 대부분 견해가일치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미국측은 북핵투명성을 위해 *NPT(핵확산금지조약) 완전복귀 *IAEA(국제원자력기구) 핵안전협정 준수 *미신고 핵시설 특별사찰 수용등을 강력요청한후 영사관계를 포함한 연락사무소 설치도 불원간 가능하다는 지난번 주장을재차 촉구했다.
갈루치 미국무부차관보의 이같은 제안에 강석주북한외교부부부장은 핵투명성관철 대가로 제시한 각종 지원자금및 경제협력에 관한 미측의 보다 구체적이고 실현가능한 대안들을 좀더 완벽하게 강구해서 자신들의 기대에 부응해야할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그밖에 미국측은 폐연료봉 제3국인도를 북한측에 요구했는데 북측은 국가자산이라는 구실을 들어 반대의사를 나타내보였으나 영변임시냉각수조에 보관중인 핵연료봉처리시한을 늦추기 위한 미국등 서방기술진 입북에 대해선 긍정적인 의사를 보였다.
이에앞서 7일오후 현재 제네바에 체류중인 김삼훈외무부핵대사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8일 회담은 어디까지나 경수로지원문제와 폐연료봉 보관방안등 이슈가 최대역점사안으로 등장할것]이라면서 [특히 경수로지원은 북한과 미국사이에 항간에 보도된 각종 구체적인 조건들이 아직까지도 협의되지않고 있는 단계이기 때문에 향후 북.미양측의 견해가 좁혀짐에 따라 우리측 요구사항들의반영이 어느수준까지 수용될지는 현재로선 미지수]라고 밝혔다.한편 미국측은 이날회의에서 북핵투명성의 {현재.미래} 못지않게 {과거}에도의혹을 규명할수 있도록 북측에게 성의를 촉구했으며 남북대화 재개와 한반도 비핵화원칙등에도 나름대로 {진전}을 보여야 할것이라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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