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에어컨 과열 잠자던정비공 숨져

입력 1994-08-04 08:00:00

3일 오전8시20분쯤 대구시 서구 이현동 모범자동차 정비공장 특수열처리 부스에서 이공장 도장부 공원 황재춘씨(29.대구시 서구비산1동)가 수리의뢰중인경북1후53xx호 그랜저승용차 보닛에 누워 숨져있는 것을 도장부 책임자 노기철씨(26)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황씨가 특수열처리부스에서 자동차에어컨을 켜 둔채 잠을 자다 통풍이 안돼 에어컨서 뜨거운 바람이 나오는 차내에서 이상고온현상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위해 사체를 부검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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