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경주계림국민학교 강당에서 진행된 이날 개표는 오후 6시30분 부재자투표함을 개함한 이래 시종 림진출 이상두 1백-3백표 차로 각축전을 벌여 후보진영은 물론 보도진들의 손에 땀을 쥐게하는 긴장감속에 진행.7시께 성내동3 중앙동3 성건동2투표구를 개함한 결과 림후보가 7백26표 이후보가 5백96표 김후보가 6백90표인 것으로 잠정 발표되자 임후보를 비롯해 선거사무실에 모여있던 관계자들이 환호를 올리며 기뻐하기도.이후 임후보가 줄곧 2백여표 차를 앞섰으나 드디어 밤11시53분 용황동2투표구에서 이후보가 2백11표를 얻으면서 상황이 역전, 막판 승리를 굳히기 시작.한편 민주당의 이장희선대위원장과 손태인기획홍보실장(부산남을)은 초반에임후보가 줄곧 선두를 유지하는 상황에서도 우리에게 불리하다고 판단한 지역만 개함을 했는데도 근소한 차로 접전을 벌이고 있다라며 민주당이 전략지역으로 판단하고 있는 용황동 동천동 정래동등에서 반드시 뒤집어 승리할 수있다고 강한 자신감.이같은 이후보측의 낙관을 반증하듯 8시20분쯤 림후보가 리드하는 상황에서도 임후보측 관계자들은 불안한 표정이 역력.
이장희위원장은 8시30분 개표현장에서 북아현동 이기택대표 자택으로 전화를걸어 6개의 투표함을 개함한 결과 우리 예상대로 보다 좋게 나오고 있다라며결국 1천여표 차로 승리할 것이라고 보고.
이어 밤9시20분에 동천동 3투표함에서 이후보가 1백77표로 앞서면서 대세는급속도로 이후보의 승리로 기울어져갔고 10시5분께 용황동 2투표함에서 2백50표로 앞서가자 관계자들은 승리를 확신.
이후보는 밤11시35분께 개표장에 도착해 대기하고 있던 보도진에게 당선기자회견을 갖고 나의 국회의원 당선은 개인의 승리가 아닌 경주시민과 민주주의승리라면서 경주발전을 최우선의 의정목표로 삼겠다고 당선소감.*한편 민자당측은 초반 2백여표 앞섰으나 50%이상 개표가 진행된 상황에서격차를 벌이지 못한채 민주당 우세지역 투표함만 남겨 놓게되자 손가호사무국장등 개표장에 나와있던 림후보측 관계자들은 운동한 만큼의 표만 나왔다라며 패배를 인정하는 분위기.
이동천선대본부장(시의회의장)은 자정께 림후보사무실을 나서 그간 고생한몇몇사무실 당직자와 함께 간단한 술자리를 갖고 노고를 위로하고 허탈감을삭이는 모습.
*민주당 불모지인 경북에 야당의 씨앗을 발아시킨 이번 민주당 선거에는 총선대선등을 통해 선거에서 둘째 가라면 서러워할 인물들이 수두룩하게 포진해득표활동을 진두 지휘했는데 역시 경주를 최대 전략지역으로 삼아 끝까지 득표활동을 독려한 이기택대표가 최대공신이라는 지적.
다음으로 지난 명주양양지역을 승리로 이끈데 이어 이번 선거에서도 선대위원장을 맡아 승리를 이끌어낸 이장희의원, 상황실장 권기술위원장(울산군),기획홍보담당 손태인위원장(부산남을), 그리고 이번 선거를 자신의 선거이상으로 몸을 아끼지 않았던 김병구(영일 울릉) 박기환(포항) 유상기(영양 봉화)안희대위원장(예천)등 경북지역 위원장들이 가장 수고.
특히 이대표의 고향인 영일과 포항의 김.박위원장은 "이대표가 인천상륙작전의 심정으로 경주상륙에 성공했다"라며 차기 선거에서 경주주변지역으로 민주당 바람이 확산될 것으로 큰 기대감을 표명.
*이상두민주당 후보의 선거사무소 주변은 당선이 확실시 되는 것으로 알려진 자정 무렵에 당선축하를 위해 당관계자 선거운동원들이 몰려 주변 도로는물론 사무실은 온통 축제분위기.
이당선자가 3일0시30분께 지구당사에 도착하자 기다리고 있던 관계자들이 이상두를 연호했고 사무실에서는 축하꽃다발 증정과 함께 삼페인을 터뜨리며 승리를 자축.
부인 권형숙씨도 인사말을 통해 "개표에서 뒤지고 있을때 나는 괜찮지만 그동안 수고한 분들께 매우 마음이 쓰였다"라며 "일년반짜리로 다음 기회를 더두고봐야 하겠지만 내조를 바로해 경주시민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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