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개발욕구에 밀린 문화재보호구역

입력 1994-08-02 08:00:00

경북도 지방기념물 45호인 옥계계곡 침수정 일대가 문화재보전지역으로 지정돼 개발이 늦어지고 있다.영덕군 달산면 옥계리 주민들에 따르면 옥계계곡은 청송 주왕산과 연계 개발될 경우 주민소득이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지난 83년9월 당국이 문화재인 침수정을 비롯 이 일대 53만평의 임야를 문화재보전지역으로지정해 지금까지 손을 못대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주민들은 당국의 광범위한 문화재보전지역 지정으로 인해 옥계계곡은여관, 임시 상가건립이 10년이 넘도록 묶이는등 각종 개발이 크게 제한을 받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주민들은 [이 일대는 침수정을 제외하면 문화재는 단 한군데도 없는데도 계곡과 임야전체를 문화재보전지역으로 묶어 놓은 것은 있을 수 없는일]이라며조속한 해제를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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