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권 도약을 노리는 삼성이 하위권 탈출에 안간힘을 쏟은 를 제압하고 다시 승률5할에 복귀했다.삼성은 29일 대구시민운동장야구장에서 벌어진 와의 시즌 12차전에서 7명의투수를 투입하며 총력전을 벌인 를 곽채진-최한경이 이어던지며 8대5로 따돌리고 41승1무41패를 기록했다.
후반기들어 회복기미를 보이고 있는 삼성타선은 이날도 양준혁, 이만수의 홈런2방 포함, 장단 11안타를 터뜨리는 호조를 보였다.
선발로 나온 삼성 곽채진은 6이닝을 3안타1실점으로 막으며 호투, 가능성을확인했다.
구원나온 최한경은 동점홈런을 허용하는등 3이닝동안 4안타를 맞고 3실점했으나 팀타선의 도움으로 구원승, 6게임 연속구원에 성공하는 호조를 보였다.이날 경기시간에 임박한 소나기에도 불구, 대구구장을 찾은 4천여 관중들은더할 나위없는 야구의 진수를 맛봤다.
3연승 분위기를 이어가려는 가 선제 득점하면 삼성이 곧바로 추가 득점, 경기를 뒤집는 난전이 끝까지 이어졌다.
4회초 이명수의 우전적시타로 먼저 1점을 내준 삼성은 4회말 양준혁의 3점홈런과 김성현의 좌중월 2루타등 5안타를 집중하며 4득점, 경기를 역전시켰다.는 7회초 대타 심정수의 3점홈런으로 맞대응,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삼성은 7회말 강병규 김경원 권명철등 3명의 에이스급 투수를 동원한 를 3안타와 실책을 엮어 3점을 뽑아내는 응집력을 보였다.
8회말 이만수는 좌월 솔로홈런으로 2점차까지 따라붙은 상대의 추격의지를꺾었다.
쌍방울은 잠실경기에서 류현승과 조원우등 신인들의 투타에 걸친 활약에 힘입어 정삼흠으로 맞선 선두 를 2대1로 물리쳤다.
인천경기에서 태평양 대졸신인 하득린의 활약으로 롯데를 5대2로 제압했다.광주에서 해태는 8회 김병조의 역전타와 투수 이강철의 호투를 발판삼아 한화에 2대1로 뒤집기승을 거두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이종범은 안타를 치지 못해 지난 3일 대삼성전 이후 15게임 연속안타 행진에종지부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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