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이 심한 농촌지역에 단비 못지않게 훈훈한 인정이 넘치고 있어 화제.지난 4월19일 영천군 화남면과 자매결연을 맺은 대구시 동구 신암4동의 동민들이 정성껏 모은 성금으로 양수기 2대, 호스 1천m등 1백만원 상당의 물품을보내왔던 것.28일 낮 12시 화남면사무소 마당에서는 신암4동 동장 오대근씨(54), 구의원이재홍씨(52)등 지역인사 10명이 봉고에 싣고온 한해극복장비를 전달했다.지난4월 자매결연이후 신암4동과 화남면은 지역특산품을 들고 두차례나 오가며 서로의 우의를 다졌다.
신암4동 동민들은 "우리도 가뭄지역에 무언가 도움을 줘야 될 것이 아니냐"며 화남면에 양수기와 호스를 보내게 된 것.
화남면의 가뭄피해면적은 논 8.6ha, 밭작물 8ha등 16.6ha이나 지난번 단비로는 해갈에 역부족, 다단식 양수기 동원이 불가피한 현실이다.이런 시점에 3인치 양수기 2대와 호스 1천m는 그야말로 가뭄에 목말라하는단비이상으로 면민들을 크게 고무시키고 있다.
이원호 화남면장은 "이 고마움을 무엇으로 보답해야될지 모르겠다"면서 가뭄을 기필코 이겨낼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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