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표를 잡아라}8.2 국회의원보궐선거에서 투표대상자를 정하지 못한 유권자층이 40-50%선이되는 것으로 추정돼 여야및 무소속 후보들에게 비상이 걸렸다.투표일을 불과 6일 남겨둔 27일 현재까지도 부동층 유권자가 이처럼 많은것은 뚜렷한 선거쟁점이 없는데다 후보들의 면면이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로 잡지 못하고 있는 탓이라는 분석이다.
또 이번 보선이 사상 유례없는 가뭄과 무더위속에 치러져 유권자들의 관심이상대적으로 줄어든 것도 원인으로 보고있다.
이에 여야및 무소속 후보들은 기권방지에 노력하는 한편 부동표 흡수가 당락의 관건으로 보고 유권자들의 관심을 끌기위해 정당연설회와 개인연설회를 잇따라 개최하는 등 안간힘을 쏟고있다.
부동층 유권자층이 두텁다고 분석됨에 따라 각후보진영은 투표율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투표율 저조에 따른 유.불리를 면밀히 계산하는 등 선거전략 마련에도 부심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