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홍 민주 수성갑 본부장

입력 1994-07-26 23:04:00

여야구도에 무소속인 김태우후보가 관심의 대상이 되는 형세로 보고 있습니다민주당 백승홍 선거대책본부 본부장은 민자, 신민후보를 꼭히 찍어야할 이유를 모르는 냥비입장의 유권자가 민주당을 지지할 것이라 기대했다. 영남에 야당이 필요하다면 진짜야당인 제1야당이 있어야 하고 대구시민의 결단만 있다면 기적도 가능하다는 것.

권오선후보가 건실하다는 평을 자주 듣습니다. 비민주정서의 변화 조짐도 느껴지고요

백본부장은 우열의 갈림길인 이번주동안 11개 지구당위원장이 각개 약진해1표라도 모으는 두더지 작전을 펼치겠다고 했다. 현행선거법은 선거운동 제한이 엄격해 여당이 조직선거를 하지 못하는 것처럼 야당도 세몰이식 선거운동을 하는 시대는 지났다는 것.

그러나 백본부장은 27일 성동국교에서 열리는 정당연설회를 대약진의 계기로삼겠다는 결의도 다지고 있다.

대구의 현재 정치기반은 절대강자가 없는 과도기라고 봅니다. 지역에서 노력한 후보가 인정받는 정치풍토라는 거지요. 권후보는 지난 총선이후 계속 지역구를 관리해왔고 후보부인도 연설을 하며 노력하고 있는 만큼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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