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일만의 젖줄인 형산강이 수십년만에 처음으로 25일 바닥을 드러냈다.이에따라 하루 총급수량 15만t 가운데 7만t을 유강정수장앞 형산강 복류수로충당해오던 포항시는 이날부터 4만t으로 줄이고 부족분 3만t은 영천댐에서추가 공급받아 영천댐 급수량을 11만t으로 늘리기로 하는등 긴급대책 마련에나섰다.또 형산강 표류수 8만t을 취수, 이를 포철에 공급해오던 수자원공사 포항 용수관리사무소도 하루 4만t만 끌어오고 나머지는 영천댐 물을 늘려 해결하거나포철이 자체 개발한 하루 2만t의 지하수등으로 대처키로했다.그러나 포항으로 하루 30만t, 금호강 유지수와 농업용수로 10만t등 매일 40만t의 물을 내보내는 영천댐의 저수율이 25일 현재 15%에 불과해 보름내로 비가 50mm정도라도 내리지 않을경우 포항시 전역의 제한 급수가 불가피, 시민들이 심각한 식수난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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