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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남부경찰서는 25일 김제수씨(38.영일군 오천읍 용덕리 청운빌라 103호)에 대해 현주건조물 방화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24일 오후3시30분쯤 세들어 살고 있는 자신의 아파트에서 부인 전모씨(36)가 "술마시지 말고 교회에 가자"고 하는데 격분, 라이터로 이불에 불을 붙여 가재도구등 2백만원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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