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피해극복을 위한 총동원 태세에 돌입했다. 농민들은 양수기동원 물대기,행정관서는 휴가 연기, 업체들은 절수.절전등 민.관.군이 총합 극복작전에들어간 것이다.정부는 23일 가뭄대책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전국적인 가뭄피해에 대비, 총3백억원의 예비비를 추가지원키로 하는등 정부의 대책을 확정했다.이영덕국무총리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기존의 예비비지원계획분1백50억원외에 전날 대통령지시에 따른 1백50억원을 추가로 지원, 총3백억원의 예비비와 지방비 1백75억원등 총 4백75억원을 한해지역의 암반관정개발에집중지원키로 했다.
정부는 특히 암반관정의 개발은 주변 20ha정도의 논에 급수를 할 수 있고 앞으로도 농업용수공급원및 농어민들의 식수원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그 지원효과가 클것으로 판단, 가뭄지역에서 요청한 7백여개의 개발을 전액 국고로 지원키로했다.
0...경북도도 한해극복을 위한 총력대응태세에 들어간 가운데 기관장및 관련부서 공무원의 하계휴가를 해갈시까지 중지하는 한편 전공무원이 간소복장근무및 비상체제를 유지토록 했다.
1단계 비상체제에 들어간 경북도는 1억5천만원의 예비비를 유류비.중기사용료등으로 의성.군위군등 도내 9개시군에 긴급지원하는 외에도 소방장비와 관련공무원을 동원, 농업용수개발및 급수등에 나설 계획이다.또 포항시를 비롯 달성.영덕.영일.경주.고령군등 급수난지역에는 시간제한급수등으로 급수량을 조정하고 하천굴착등으로 식수원확보에 나서기로 했다.0...대구시는 전 행정력을 동원, 용수원 개발에 나서는 한편 수돗물생산량을감축하는등 가뭄극복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대구시가 23일 마련한 대책은 이번 가뭄이 이달말까지 계속될 경우 전체 농경지 3천9백16ha중 논 1백20ha 밭 1백74ha에 가뭄피해가 예상된다며 용수원발굴에 8천4백만원의 예산을 투입키로 했다.
한편 대구시상수도본부는 23일부터 하루수돗물 생산량을 1백20t에서 3만3천t을 줄여 1백16만7천t을 생산키로 했으며 저수율이 10.4%로 떨어진 가창댐수돗물 생산량을 평소 20% 수준인 하루 1만5천t으로 줄였다.
0...대구시는 에너지사용량이 많은 1백42개 대형건물(연면적 3천평방m이상사무.판매용건물, 연면적 2천평방m이상 숙박시설)을 대상으로 냉방실내온도(26-28도)준수및 절전방법에 대한 지도감독을 강화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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