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일-공장허가남발 오염부추겨

입력 1994-07-22 08:00:00

영일군이 포항인근 군지역에 각종 공장허가를 남발함에 따라 환경오염가중은물론 포항시와 통합될 경우 주거지역확보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우려된다.영일군 관내에는 94년 6월말현재 2백30여개의 각종 공장이 가동중인데, 이는92년 1백75개, 91년 1백45개, 90년 1백30개에 비해 급격한 증가를 보이고 있다.이들 대부분의 공장들은 포항-구룡포, 포항-청하간의 국도변 임야를 훼손,건립한 것으로 주민들로부터 환경오염이 심각하다는 비난을 사고있다.특히 포항시와의 통합을 앞두고 공장설립 신청이 급증, 영일군은 올들어 6월말현재 모두 17개의 신규공장설립허가를 내준데 이어, 심의중인 10여개도 조만간 허가를 해줄 방침이다.

이와함께 심의중인 신청업체들의 경우 포항우회도로변이 많아 이지역은 통합시 주택지나 자연녹지등으로 활용해야 하므로 개발이 제한되어야 한다는 비판여론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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