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지역에 전국 최초로 저수지 수상골프연습장이 조성될 계획이다.칠곡농지개량조합(조합장 박세만)은 지난달 경영수익사업으로 관할구역인 구미시 신동 659 학서지에 수상골프연습장을 조성키로 결정, 사업자물색에 나섰다.수상골프연습장은 현재 일본에는 널리 보급돼 있지만 국내에는 생소한 것으로 물에 뜨는 특수공으로 저수지를 향해 공을 치기때문에 일반연습장과는 달리 공의 착지점을 정확히 볼 수 있고 공이 물속에 떨어질때 시원한 쾌감을 느낄 수 있다.
농조는 사업시행자에게 연간 4-5천만원의 임차료를 받고 수면사용허가만 내주고 시설설치와 운영은 사업자가 하도록 계획하고 있는데, 사업시행을 위해직원들이 올연초 일본을 직접 방문, 시설운영방식등을 배워왔다.현재 대구의 박모씨등이 사업권을 받기위해 농조와 접촉을 하고 있는데 국내첫사업이라는 불안감때문에 선뜻 계약은 않고 있으나 {수상골프}라는 이색적인 매력에 끌리고 있는 것은 사실.
농조측 한관계자는 [유료낚시터, 가두리등 보다 저수지오염도 적고 수익도높아 좋은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칠곡.이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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