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한 수백명 이상의 호주여성이 일본 호스티스바에서 접대부로 일하는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일본 정부는 이같은 불법행위를 단속하기 위해 부심하고있다.지난주 오사카 소재 7개 호스티스바를 대상으로 일본 경찰이 일제 단속을 시작한후 한 호주인 여성이 불법취업혐의로 체포돼 추방당할 예정이며 일본외무성은 지난8일 호주주재일본 대사관에 호스티스로 입국하는 호주여성을 선별해비자를 발급하지 말것을 지시했다.
캔버라 주재 호주대사관의 한 관계자는 [관광겸 취업비자(Working HolidayVisa)를 받은 사람이 일본에서 호스티스로 일하는 것은 위법]이라고 말하고[웨이트리스는 적법하지만 호스티스는 곤란하다]고 난색을 표명, 호주연방경찰(AFP)은 8일 취업비자를 받고 호스티스바에서 일하는 호주인 여성이 일본고용주로부터 비자및 여권을 압수 당한채 매춘을 강요당하고 구금되는 사례가있다고 경고했다.
베로니카양(19)은 올해초까지만 해도 호주 타스마니아주 북서지역 스미스톤의 한 슈퍼마켓에서 일했으나 상류사회생활을 동경해왔고 오사카의 한술집에서 일당 1백10호주달러(한화 약6만5천원)를 받는 웨이트리스 모집광고에 지원했는데 고용주의 경비지원으로 지난6월 일본으로 향한후 그녀가 다른 수백명의 백인계여성들과 같이 접대부로 고용됐다는 사실을 알아냈다.이곳에서 그녀에게 부여된 일은 미니스커트와 선이 깊게 팬 야한 의상을 입은채 술집밖에서 시간당 80달러의 서비스 대금을 요구하며 호객행위를 한후술을 따르고, 담뱃불을 붙이거나 취객의 손길을 받아들이는 것등으로 알려졌다.
호주로 돌아온 베로니카양은 [오사카에는 호주여성들이 일하는 6개 호스티스바가 있고 각 바에 있는 10명의 접대부중 5명은 호주 여성]이라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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