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수성구 구민운동장에서 주민화합을 위한 구민체육대회가 열렸었다.한마디로 단합된 체육행사였으며 주민대화합의 장을 보여준 한마당 잔치였다.21개 동마다 북과 꽹과리를 치면서 자기동 선수들을 응원하고 승패와는 관계없이 서로 한데 어울려서 춤을 추고 흥겹게 하루를 보낸 그야말로 오랜만에보는 가슴흐뭇한 분위기였다.거기에다 체육행사를 준비하는 일선공무원들은 부서별 업무의 점검, 행사개최를 위한 운동장정비, 하루전날의 예행연습등 구민화합을 위한 행사가 한치의 차질도 나지 않게 하기 위해 일사불란하게 맡은 바 책임을 다하는 것을 보고서는 가슴이 뭉클해 옴을 느꼈다.
일선근무가 처음인 나로서는 구청근무를 하기전에는 일선공무원들이 수준도조금 떨어지고 사기도 많이 저하되어 있을뿐 아니라 상급부서의 지시에만 의존하는 무사안일한 행정을 해오는 걸로만 생각해 왔었다.
그런데 실제로 대부분의 구청공무원들은 주민들과 함께 호흡하면서 적극적인민원처리, 불법건축물 철거, 주민불편사항해소등 어느 하나 빠짐없이, 사기충천한 가운데 여름 폭염에도 불구하고 맡은바 직무에 여념이 없음을 보고 최근 {복지부동}이라는 유행어로 공무원사회를 비하시킨 일은 어처구니 없는 일이 아닌가 생각된다.
박봉등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주민화합을 통한 지역발전에 앞장서온 직원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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