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영화.음악 번갈아 공연 복합문화공간늘었다

입력 1994-07-19 08:00:00

소극장을 중심으로 문화의 다양한 양태를 소개하는 복합 문화교실이 자리잡아 가고 있다.이 복합 문화교실은 연극, 영화, 대중가요 공연등 이질적인 각 문화 예술부문들을 번갈아 소개함으로써 다양한 계층의 관객들을 수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어 문화의 고른 발전을 위해서도 바람직한 현상으로 풀이되고 있다.현재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잡은 수성동 열린공간 큐는 갤러리외에 소극장을 중심으로 영화, 연극공연과 함께 클래식, 팝영상음악소개, 음악강의등 일련의 자체 프로그램에 따라 행사를 갖고 있다.

또 대명동의 예술마당 솔은 지난 6월부터 목요 예술마당을 격주로 마련해주로 민족의식을 일깨우는 무료 문화행사를 갖고 있다.

이들 프로그램은 영화, 민족극공연, 예술특강, 소리패 공연등으로 이어지고있으며 명승지 슬라이드 감상, 작가와의 만남등이 예정돼있다. 반면 동아문화센터나 대백예술극장에서도 극장특성에 맞는 다양한 행사를 치르고는 있지만 백화점 문화공간이라는 한계성으로 인해 장기적인 프로그램개발은 하지못하고 있다.

한편 예술마당 솔은 21일 오후7시 제4회 목요예술마당 행사로 소리패 산하의 라이브 콘서트 행사를 갖는다.

산하는 그동안 지역 대학가를 중심으로 활동을 벌이면서 {목계장터}, {고향},{팔자타령}등 향토색 짙은 서정적인 노래를 발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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