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난 잔치 먹을것 없다}는 말처럼 전세계축구팬의 커다란 기대속에 킥업된 월드컵축구 결승전은 {볼것 없었던 소문난 잔치}로 끝났다. 연장전까지 장장 1백20분간 지리한 공방전만 벌였을뿐 통쾌한 골이 터지는 장면은 전혀 볼수 없었다. *이번 결승전에서 만난 브라질과 이탈리아는 24년전인 70년 멕시코월드컵에서도 결승에서 만났다. 이때 브라질은 축구황제 펠레가 이끄는 토스타오, 리벨리노, 자일징요등으로 짜여진 황금의 공격진으로 이탈리아 문전을 유린, 4대1로 압승했다. *이때 우승으로 브라질은 최초의 월드컵 3회우승으로 유명한 순금의 줄리메컵을 영원히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그런데 94아메리카 월드컵에선 이탈리아의 유명한 자물쇠 수비에 걸려 24년전의 화려한브라질공격은 볼 수 없었던 답답한 결승전이었다. *많은 축구팬들은 수비위주의 골안나는 경기를 잘하는 이탈리아보다 환상적인 개인기로 현란한 공격을펼치는 브라질에 더 기대를 했다. 예선에서부터 브라질은 화려한 축구를 해서가장 인기있는 팀으로 떠올라 많은 팬을 확보했다. *로마리오, 베베토등 확실한 스트라이커가 브라질 축구의 화려함을 유감없이 보여주었는데 대단원의마무리경기서 팬들을 실망시켰다. 더욱이 세계 최고의 몸값을 받고있는 이탈리아의 로베르토 바지오의 승부차기 실축은 어처구니 없는 장면이었다. 브라질의 4회우승을 퇴색시킨 최초의 승부차기결승이 못내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