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가까운 찜통더위로 일부 채소류의 가격이 갑절이상 오르는등 여름장바구니 물가가 불안하다.지난달만 해도 7백-8백원이던 상추가 한단에 2천5백원가량에 팔리고 있고 통배추 2포기 한묶음에 1천5백-2천원선이던 것이 5천원선에서 시세가 형성되고있다.
한단 1천2백원이던 시금치값 역시 많이 올라 2천5백원전후에 거래되었다.이같은 가격상승은 어느정도 날씨가 서늘해야 하는 상추나 시금치의 경우 최근의 불볕더위로 잎이 마르거나 녹는등 작황이 부진해서 나타나는 것이라고상인들은 설명했다.
한개 1백50원-2백원이던 오이도 4백-5백원까지 값이 상승해 1백%이상의 가격상승률을 보였고 쑥갓도 1kg에 2천5백원선.
상인들은 "며칠내로 충분한 비가 와도 이같은 가격상승세는 당분간 수그러들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더운 날씨를 피해 아침 일찍 장을 보러나온 주부들은 "예년에는 장마로7월말에서 8월초 채소류 가격이 올랐는데 올해는 일찌감치 가격이 폭등해 장보기가 겁이 난다"고 말했다.
이에비해 폭등세를 보였던 마늘, 양파가격은 정부의 수입방침발표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으나 그 가격상승세는 둔화되고 있다.또 한차례 가격이 올랐던 쌀은 정부의 정부미 방출등으로 어느정도 가격안정을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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