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속에서도 한두줄기 시원한 소나기는 있게 마련인가. 15일저녁 대구에한줄기 소나기가 지나갔듯이 17일과 18일에는 {세기의 우주쇼}와 {월드컵 결승}이기다리고 있어 또 한차례 숨을 돌리게 할 것 같다. 1천년에 한번 있을까말까한 혜성과 행성의 충돌이 17일새벽(한국시간)부터 시작되고, 18일 새벽에는 월드컵을 놓고 남미와 유럽축구의 자존심이 24년만에 부딪힌다는 브라질-이탈리아의 결승전이 있다. *93년3월에 발견되고 발견자의 이름을 딴 {슈메이커-레비}혜성이 목성과 충돌한다. {끈으로 꿰어진 진주}같다는 이 혜성은17일부터 22일까지 장대한 드라마를 벌이는데 세계의 천문학자들은 이장관을관측하려고 야단이다. 우리나라에선 3차례관측이 가능하다는데 소백산등 천문대에서 관측대기를하고 하와이와 칠레등 외국에 관측자를 파견하기도. *월드컵 결승 전야에는 또다른 쇼가 있다. 세계의 테너 파바로티.카레라스.도밍고등 이른바 {빅3}이 함께 무대에 선다. 5만6천명수용의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스타디움에는 최고 1천달러(80만원)짜리 표가 이미 매진되었다. 세계의 음악팬을 열광시킬 {빅3}은 4년전 로마월드컵결승 페스티벌에 참가한바 있다. 3인의 출연료는 4백만달러(32억원)로 알려져 있다. 이만한 출연료를 지불하고도입장료와 방송중계료수입등으로 흥행은 재미를 본다는 것이다. 세기의 우주쇼와 월드컵결승에 기대를 건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