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제회장 출범이후 포항제철이 눈에 띄게 변하고 있다. 포철은 매출액 6조9천억원, 종업원 2만3천명, 순이익 2천9백억원, 철강생산 세계2위의 세계적인 기업이다. 그러나 포항.대구등 지역주민들에 대한 이미지는 지나치게 경직되고 지역주민들이나 기업들에 대해서는 별로 한일이 없고 대기오염과 송도바다를 오염시키고 어자원을 고갈시킨 권위주의적인 기업의 대명사로 여겨져왔을 뿐이다.지역출신인 김만제회장 출범이후 포철은 96년까지 종합그룹 체제로 경영조직을 대폭 개편하고 건설-엔지니어링, 정보통신, 종합상사등 5개분야를 중점육성하고 계열사에 대한 통폐합을 단행했다.
김회장은 지역민들이 갈망하는 요구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큰 관심을 갖고있는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김회장은 홍희흠대구은행장과 만나 "지역을 위해 그동안 하지 못한일을 해야되지 않겠느냐"며 우선 대구은행에서 낙동강 살리기 운동으로 추진중인 '낙동강사랑신탁'에 30억원을 가입했다.홍행장이 직접 김회장을 찾아가 포철이 지역과 지역민들을 위해 무언가를 해야한다는 뜻을 전달했으며 김회장도 이를 선뜻 받아들이고 앞으로는 더욱더가시적인 사업을 펼치겠다는 뜻을 밝힌것으로 알려져 포철의 금융거래의 다변화, 지역 중소기업들에 대한 지원과 환경오염방지 내지는 영일만개발, 어민보상 문제등 가시적인 과제들이 조만간 나타날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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