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국도 보수공사 늑장

입력 1994-07-15 00:00:00

국도는 건설부가, 지방도는 시.도 도로사업소가 각각 맡아 관리하는 바람에보수유지가 제대로 되지않아 교통사고마저 빈발하는 실정이다.시, 군 국도의 경우 교통안내표지판, 배수로, 가드레일등이 곳곳에 파손된채방치돼 있는 곳이 많은가하면 절개지 보호철책이 망가져 유실된 흙이 도로배수로를 덮어도 제때 보수가 되지않고 있다.포항 국도유지관리 사무소 관할인 대구-포항간 도로 경산구간 10.7km 사업도로의 경우 위험지구에 설치된 가드레일 대부분이 차량이 들이받아 휘어진채방치돼 있는가하면 도로배수로는 몇년째 쌓인 흙을 파내지않아 폭우가 쏟아지면 도로의 물이 빠지지 못해 교통사고를 당하는 사례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게다가 이정표등 교통안내 표지판마저 제자리에 설치돼 있지않고 일부 설치된 것도 훼손된 것이 많아 국도관리가 엉망이라는 주민들의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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