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적인 무더위속에 포항시외버스 터미널이 관리 부실과 당국의 지도.감독소홀로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포항 시외버스 터미널은 하루 1만5천여 승객이 이용하는 동해안의 관문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시설이 엉망이어서 포항의 첫 인상을 흐리게 만들고 있다.특히 대합실의 내부는 보기에도 흉할 정도의 새까만 때가 끼여있으며 낡고녹슬은 안내판과 개찰구, 그리고 앉기조차 거북한 의자, 연일 35도를 웃도는찜통더위인데도 고작 4대의 선풍기만 가동해놓아 승객들의 짜증을 더해주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