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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남부경찰서는 14일 이명진씨(53)등 신한기업직원 3명을 특수절도혐의로,포철제선부주임 강태윤씨(49)를 업무상 배임혐의로 각각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씨등 3명은 지난 25일 오전10시쯤 포항시 동촌동 포철 큐야적장에 있는 무연탄을 관리하던 중 강씨로부터 유연탄과 혼합된 무연탄 1백t가량을 치워달라는 부탁을 받고 1천t정도를 자신들의 회사 야적장에 몰래 밀반출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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