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억원의 막대한 예산을 들여 한강이남 최대규모로 건립한 구미예술회관이각종 공연기자재의 낙후로 공연에 막대한 지장을 받는등 제구실을 못하고있다.89년10월 개관된 구미예술회관은 당시 1백3억원여원을 투입, 6천2백여평의부지에 1천3백64석규모의 대공연장과 소공연장, 전시실등 국제적인 규모로 건립돼 한강이남에서 최고수준의 예술회관으로 평가됐다. 그러나 개관당시 겉치장에만 치중, 정작 필요한 대공연장의 무대막과 조명장치등 공연시 필요한 내부시설물 보완에는 소홀해 각종 공연에 큰지장을 주고있다.개관 5주년째인 현재까지 대공연장의 대형무대막은 개관당시 전 시민들을 대상으로 공개공모, 당선작까지 뽑아두고도 예산을 이유로 아직도 설치못한 상태이며 개관당시부터 사용해온 조명조정기(콘솔)도 잦은 고장을 일으키고 있으나 예산타령으로 미뤄오다 올해초 막대한 돈을 들여 외국에가서 수리해오기도 했다.
특히 예술회관 설계당시 청소년들의 정서순화를 위해 계획했던 야외공연장건립계획은 5년이 지난 현재까지 대책없이 연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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