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고동문 후보단일화 불발탄

입력 1994-07-12 12: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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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고 선후배간인 김순규(15회) 김일윤(16회) 정상봉씨(13회)등은 11일 저녁 경주조선호텔에서 회동, 동문간 후보단일화를 시도했으나 김일윤씨만 양보해 경주고동문끼리 일전이 불가피할 전망.정씨는 이에 대해 [동문간에 3명이나 나오면 모두 떨어진다는데 공감했고 이에 김1씨가 양보하는 결단을 내렸다]고 설명.

한편 김순규씨는 12일오후 경주에서 추천장 서명활동에 들어갈 계획이었으나13일부터 시작키로 일정을 연기.

0...경주시보선에서 경주고동기생인 김순규씨를 의식, 그동안 언행을 삼가온이동천경주시의회의장이 최근 림진출민자당지구당위원장을 지원하기로 결심,김씨를 공격하고 나서자 주위에서는 역시 동창보다는 현실이 무섭다고 촌평.그는 요즘 [김씨가 경주고동문들이 밀어 줄것이라고 생각하면 큰 착각]이라고 힐난한뒤 [림위원장이 김씨보다 더 많은 일을 추진할것]이라면서 {녀걸논}을 주창하고 있는 실정.

한편 [경주고동기회사무실을 선거기간동안 폐문토록 지시한 것은 김씨의 활동에 제약을 가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그는 [동기회가 이번선거에 개입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그랬다]고 오해임을 강변.

0...민자당경주시지구당의 손가호사무국장은 초반판세와 관련 11일 [림위원장이 민자당조직책으로 선임될때부터 하강곡선을 그리고 있다]며 다소 엄살을떨면서 [이같은 경계의식이 승리의 지름길]이라고 강조해 눈길.그는 [새선거법에 따라 돈을 쓸수없어 공조직이 가동 안된다]며 은근히 깨끗한 선거를 과시했지만 사조직가동비에 대해서는 [나는 잘 모른다]고 대답을회피.

한편 손사무국장은 고서수종의원의 사무국장으로 돌연 자취를 감췄던 이용수씨가 며칠후 당사에 나타날 것이라고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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