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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 9시쯤 포항시 용흥등 ㅇ슈퍼에서 손님 이유남씨(29.포항시 대도동)가 냉장고앞 진열대에 있던 1.5리터짜리 플라스틱 음료수병이 터지면서 병마개에 맞아 눈부위가 찢어지는 상처를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