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활동가와 연구자, 사회복지대상자들의 유기적인 연대를 통해 사회복지에 관한 토론의 장을 마련하고 제도개선을 이루기 위한 우리사회복지연구회(회장 은재식)가 16일 오후3시 동구 신천동 대우아트홀소극장(영남타워23층)에서 창립대회를 연다.이날 창립대회는 한국장애인연맹 안희진 기획실장이 {인식전환과 장애인단체의 역할}을 주제로, 중앙대강사 정병오씨가 {사회복지운동의 필요성}에 대해강연도 한다.
우리사회복지연구회는 복지시설봉사활동동아리에서 출발한 사회복지시설연구회가 발전, 13년간의 활동을 토대로 연구기능을 강화해 새롭게 출발한 것이다.기존에 활동하던 봉사자들외에 연구업무를 담당할 연구원과 장애인복지신문발간팀이 가세, 50여명으로 구성됐다.
우리사회복지연구회는 사회복지전반의 문제점과 실태, 사회복지운동방향등을모색하는 {함께하는 세상}을 격월간으로 발간하고 재가장애인에게 장애인복지신문을 보내는 {사랑의 징검다리운동}도 펼친다.
우리사회복지연구회가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은 9월초에 마련하는{사회복지대학}.
[지금까지의 사회복지관련논의가 정부가 내세워온 사회복지수익자부담원칙과비용최소화원칙에 이끌려온 것에서 벗어나 사회복지운동의 새로운 이론틀을마련해내기 위한 첫사업]이라고 은재식회장은 설명한다.
우리사회연구회 이사장은 경북대 사회학과 김규원교수가 맡았으며 이사진은경북대 사회복지학과 김영화교수, 대구민주시민운동협의회 김희섭회장, 포항선린병원 산부인과 송재경과장, 장애인복지신문 우병걸대구지사장, 변호사 송해익씨로 구성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