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1일 스웨덴이 루마니아를 물리치고 지난 58년 이후 무려 38년만에 4강에 진출하자 스톡홀름 시민 수천명은 거리로 쏟아져 나와 국기를 흔들며 춤을추었으며 거리의 차들은 경적을 울려대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스웨덴 제3의 도시인 말뫼시에서 비상전화 교환수로 일하는 한 여성은 [스웨덴이 경기를 치르는 동안 전화 한통 없었는데 승리가 확정되자마자 남편의 심장병을 호소하는 한 여인의 다급한 비상전화가 걸려왔다]고 소개한 뒤 [전화를 일찍하려 했으나 남편이 고통에 시달리면서도 월드컵중계방송이 끝나면 병원에 가자고 말렸다]고 이 여인의 말을 전언.**정신적 충격 보상도**
0...방글라데시 법원이 11일 마라도나를 금지약물복용 혐의로 월드컵에서 추방한 아벨란제 FIFA(국제축구연맹) 회장에 대해 방글라데시 법원으로 출두하라는 소환장을 발부하는 웃지못할 촌극이 벌어졌다.
다카의 한 하급법원이 이처럼 아벨란제에 대한 소환장을 발부한 것은 와두오라는 방글라데시의 한 열렬한 마라도나 팬이 [FIFA측이 금지약물을 복용한 혐의로 마라도나를 월드컵에서 추방한 것은 불법이며 이같은 FIFA의 불법행위때문에 심한 정신적인 충격을 받았다]며 법원에 소환장 발부를 요청한데 따른것.
와두오는 이와함께 정신적 충격에 대한 보상으로 1천타카(미화 25달러)를 아벨란제에게 요구하고 나섰다.
**다이어트식품 복용**
0...그론도나 아르헨티나 축구협회장은 11일 [디에고 마라도나는 금지약품인에페드린이 함유된 다이어트 식품을 먹었다]며 [에페드린은 자극제가 아니기때문에 FIFA측이 마라도나에 대해 관대한 처분을 내려줄 것]을 호소했다.그론도나 회장은 [마라도나는 살을 빼기위해 다이어트주의자들이 흔히 하는식물성 다이어트 요법을 따랐다]며 [이 식물성 다이어트 식품에 에페드린이함유돼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