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경호관련 남북실무접촉에서 우리측은 청와대 경호실팀을, 북측은 호위총국사람들을 내보내 협상에 임함에 따라 호위총국의 역할과 기구등에 관심이모아지고 있다.호위총국은 우리로 보면 청와대 경호실에 해당된다. 귀순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호위총국은 경호를 담당하고 있는 호위사령부에 소속된 것으로 호위사는10만명 규모로 산하에 호위총국외에도 평양경비사령부, 평양방어사령부를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중 김일성주석과 김정일을 밀착경호하는 임무를 담당한 호위총국은 3개호위부와 2개부및 1실로 편성되어 있고 1호위부는 김주석과 주석궁경비를, 2호위부는 김정일저택과 집무실및 내외곽 경비를 담당하며 3호위부는 정치국위원,중앙당및 주요정부청사에 대한 경호-경비업무를 담당하고 있다.또 후방부는 김일성-김정일의 별장등 각종 시설의 경호및 관리와 신덕샘물,고급 양주공급등을 맡고 있는 부서이고 호위총국부서중 특이한 이름인 {아미산대표부}는 소련, 중국등에 요원을 파견, 김부자의 건강을 위한 특수식료품이나 기호품을 전달하는 임무를 띠고있다. {100호실}이라는 부서는 김정일을위한 영화필름구입을 전담하고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호위총국소속 경호요원들은 1천대1의 경쟁을 뚫고 선발될 정도로 자질이 우수하다고 한다. 호위총국장은 이을설차솔로 김주석의 심복중 심복. 빨치산 세대인 그는 6.25당시 4사단 참모장으로 참전한후 군단장.집단군사령관을 거쳐83년 평양방어사령부사령관으로 임명됐다. 곧이어 84년 호위총국국장으로 취임한후 10년이나 되는 지금까지 현직을 고수, 김주석으로부터 그가 받고있는두터운 신임도를 가늠케 한다.
한편 김주석의 지방순찰때는 통상 경계령의 첫 단계인 {폭풍하나}가 발효된다고하는데 이번 정상회담에 대비해선 {폭풍셋}정도가 발동될 가능성이 높다고 귀순자들은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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