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실천} 박약회 대구지회 결성

입력 1994-07-08 08:00:00

유학실천운동단체인 박약회(회장 이병목)가 9일오후3시 대구중앙도서관 시청각실에서 대구시지회 결성대회를 갖는다.박약회는 조직의 활성화를 위해 금년 5월부터 지회결성에 나서 영주 예천안동 상주 영덕 경주 청송 봉화 의성 구미에 이어 이번에 11번째로 대구시지회 결성에 나선것.

대구시지회 초대 회장에는 현재 박약회 총무부회장으로 있는 이수학씨(57.대구시립두류도서관장)가 내정돼있다.

이수학씨는 대구경우 회원이 전국서 가장많은 4백명 정도이며 대구시지회가결성되면 대구 나름대로 두달에 한번씩 학술발표대회와 회원들이 소장하고 있는 고서나 서화등의 전시회를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씨는 [요즘 학교교육보다 가정교육이 잘안되고 있다.각자의 가법을 세울때 사회윤리가 바로잡힐 것이다.회원들이 자기집부터 유교정신에 입각해 올바른 교육을 해야 사회가 바로된다는 생각을 갖고있다]며 유교정신을 통한 인간성 회복운동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약회는 퇴계선생을 비롯한 선현들의 인의사상을 이어받고 유교정신의 현대화및 생활화에 뜻을 같이한 사람들이1987년 여름 도산서원의 박약재에서 발기대회를 가진뒤 모임이 거듭되면서현재 회원이 1천7백명이 되는 전국적인 조직으로 발전해왔다.박약회는 매년 봄과 가을에 학술발표대회와 선현유적지 심방등을 통해유교정신의 교양과 교화 그리고 유가정신을 젊은 세대에게 확산시키는 일에힘써왔다.

각지회는 본부의 연례행사와 별도로 지방 나름대로의 사업을 벌여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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