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전조등 조작잦아 대형사고 위험

입력 1994-07-08 00:00:00

각종 차량운전자들이 전조.안개등을 임의로 조작, 운행하는 사례가 늘어나야간 교통사고의 주범으로 지적되고 있다.일부 차량운전자들은 시야를 밝게 하기 위하여 전조등의 원(원)등과 근(근)등의 배선을 교체하거나 촉광이 높은 전구를 바꿔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따라 야간운전시 전조등이 상향조정되거나 촉광이 기준치를 초과해 상대차량의 가시거리 방해, 교통사고가 빈발하고 있다.

게다가 안개등의 경우도 기존 황색등을 개조해 백색이나 빨간색깔등을 부착한채 전조등과 함께 사용, 도로상의 교통장애요인이 되고 있다.그러나 이같은 불법 부착물 차량들에 대한 관련당국의 단속은 전무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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