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링크가 있는 대구스포츠센터에 가면 시원함을 만끽할 수 있다. 대구실내 아이스링크는 영상 10도의 온도를 유지하고 있어 서늘한 느낌을 준다.밖에서 더위에 지치다가도 이 곳에 들어오면 이내 더위는 잊고 만다. 쾌적한공기속에서 스케이팅을 지치면 순발력, 근력강화등 운동효과도 뛰어나 테니스나 비슷한 옥외운동을 하고 싶어도 더워서 꺼리는 사람들에겐 대체 스포츠로 최적의 운동이 될 수 있다.대구실내 아이스링크에는 요즘 하루 평균 1백여명, 주말에는 3백여명의 이용객들이 몰려들고 있다. 이 곳을 이용하려면 2천5백원에서 3천5백원까지의 입장료에다 스케이트화가 없을 경우에는 2천원의 대화료만 있으면 된다. 회원제로 이용하고자 할 때에는 9만5천원의 한 달 회원권을 끊으면 된다. 또 앞산에있는 대덕레포츠에도 미니 아이스링크가 있어 스케이팅을 즐길 수 있다.대구 스포츠센터측은 방학을 맞아 이달 21일부터 한달간 스케이트 특강교실을 연다.
수강료는 9만원. 스케이트 특강교실이 끝나면 비등록선수권대회를 열어 스케이트 붐을 조성하고자 한다.
대구의 스케이팅 인구는 해마다 줄어들고 있는 추세. 10여년전부터 금호강오염과 기온 온난화 현상등으로 동촌 금호강과 수성못에 얼음이 얼지 않으면서 스케이팅 인구도 줄어들었다.
이런 영향으로 인해 운동구점에서도 스케이트화를 파는 곳이 거의 없어져버려 실내스포츠센터에서 스케이트화(5-7만원)를 구입할 수 밖에 없다.대구 스포츠센터는 스케이트 붐을 조성하기 위해 3년전부터 여름철에도 스케이트장을 개장, 아직 크게 나아지지는 않고 있으나 대부분 국교생 위주의이용객에서 최근에는 가족단위의 이용객이 점차 늘고 있어 고무적인 현상으로받아들여지고 있다.
국교 5년 서현수군(11)은 [한달전 엄마의 권유로 마지못해 스케이트를 타기시작했으나 지금은 스케이트 타는 것이 참 즐겁다]고 말했다.대구스포츠센터는 대구의 빙상발전에도 단단히 한몫 해오고 있다. 김소희,김양희등 세계적인 쇼트트랙 선수들을 길러냈고 앞으로도 그 구실을 톡톡히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스포츠센터 김덕우 전무(54)는 [스케이팅 인구가 줄어들어 경영에 어려움이 많으나 여름철에도 스케이팅 인구를 늘리는 방안을 강구하는 등 활로를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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