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철학회 여름캠프 9일 모산학술회관

입력 1994-07-07 00:00:00

대구지역 철학전공 젊은학자들의 모임인 대구철학회(회장 이우백.경북대강사)가 올해로 제4회째 {여름철학캠프}를 9일 오후1시 모산학술회관에서 개최한다.{국가개념의 철학적 반성}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캠프에서 서양철학에있어서의 국가개념부분은 전재원강사(경북대)가 {아리스토텔레스의 국가개념},박성호강사(영남대)가 {로크의 국가개념},이강화강사(계명대)가 {헤겔의 국가개념}이란 제목으로 각각 발표한다.

동양철학에 있어서의 국가개념부분은 백도근강사(대구교대)가 {유가철학의국가개념}, 임정기강사(영남대)가 {법가철학의 국가개념}, 조수동교수(경산대)가 {불가철학의 국가개념}이란 제목으로 각각 발표한다.

이번 캠프는 이들의 발표를 통해 정치.사회적 장치로서의 국가가 인간에 대해서 지니고 있는 의미를 철학적 차원에서 다룬다.

철학적 반성의 차원에서 볼때 사회적 동물인 인간에게 국가가 지니고 있는의미는 크게 목적과 수단이라는 두가지 방향에서 다뤄지며 국가 속에서 인간본질의 실현이 비로소 이뤄질수 있다고 보는 입장이 목적으로써의 국가관이며이에반해 국가는 오히려 개인이 행복해지기위해 필요한 하나의 수단에 불과하다는 입장이 수단으로써의 국가관이라는것.

국가를 바라보는 이러한 두방향에 바탕하여 동.서양의 철학적 국가관에 관해논의를 해보는 것이 이번 캠프의 주제이다. 연락처 766-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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