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볕더위로 에어컨 선풍기등 가전제품 사용이 급증, 냉방 과부하가 집중되면서 변압기 폭발에 따른 정전사고가 잇따라 사무실 가정마다 찜통더위에 시달리는 것은 물론 업무차질도 빚어지고 있다.5일 대구시내 전역에서 용량초과로 인한 변압기의 폭발, 고장으로 하룻동안1백여건의 정전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10시20분쯤 달서구 두류2동에서 55KVA용량의 변압기가 폭발한데 이어 20분쯤뒤 달서구 월배4동에서도 같은 사고로 정전사태를 빚었다.또 이날 오후2시20분과 오후6시50분에는 공장지역인 서구비산동과 달서구상인동에서 20KVA변압기등이 사고를 일으켜 한전측이 긴급복구 작업을펴는 등남.서.달서지역에서 46건의 정전사고가났다.
동 수성구의 경우 오전9시부터 밤12시사이 음식점이 밀집해있는 수성구두산동과 동구신천동 효목동 등지에서 20건이상의 변압기 사고가 발생, 길게는 두시간씩 전기공급이 중단됐다.
대형건물에서도 전력 과부하로 인한 자체 변압기 폭발사고가 잇따라 대구시중구동인동 대구지방경찰청 청사에는 이날 낮12시50분 전력수요를 못견딘 변압기가 폭발, 4시간동안 정전돼 직원들이 한증막같은 건물내에서 대낮 찜통더위에 시달렸다.
직원들은 특히 컴퓨터 복사기 등 사무기기까지 작동치않아 업무처리에 큰 불편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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