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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전9시55분쯤 대구시 수성구 파동 두성빌라 106동 301호 허찬호씨집에서 허씨 부부가 싸움끝에 석유를 끼얹고 불을 질러 허씨와 부인 김경애씨(34)가 중화상을 입었다.이 불은 가재도구와 위층 401호 일부를 태우고 10여분만에 출동한 소방차에의해 진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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