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폭염속 전주 이설공사

입력 1994-07-06 00:00:00

올들어 최고기온을 기록한 5일, 한전 포항지점이 시 일부지역에 정전 조치를취해 주민들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았다.한전포항지점은 5일 오전9시부터 오후2시까지 5시간동안 덕수.덕산.항구.남빈.학산.대신동등 6개동 일원에 철로변 지장전주 이설공사를 한다며 정전을시켰다.

이때문에 이일대 주민 수만명이 이날 섭씨35도를 웃도는 더위를 참지못해 곤욕을 치렀으며 일부 상점에서는 빙과류 제품이 녹아버리는 피해를 입기도 했다.

이에대해 한전관계자는 "시에서 지장전주 이설요청을 해와 이날 공사를 했으며 정전은 예고되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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