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축구발전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정부는 현재 미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월드컵축구대회에서 기대이상의 성과를거둔 국내축구를 국제수준으로 향상시킨다는 목표를 정하고 현재 7개팀에 불과한 프로축구팀을 10개로 늘리고 지역연고제를 도입하며 축구전용구장을 마련하는등 축구발전을 위한 종합방안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이민섭 문화체육부장관은 4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번 미국월드컵에서 거둔선수단의 성과는 한국민의 우수성을 전세계에 과시한 엄청난 일이었다고 평가하고 궤도에 오른 우리축구가 98년 프랑스월드컵에서는 반드시 16강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직접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장관은 이를 위해서는 열악한 국내축구의 기반을 개선하고 프로축구를 활성화하며 유능한 재목을 조기발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그는 우선 프로축구 활성화의 방안으로 현재 7개에 불과한 프로축구팀을 최소한 10개팀으로 늘리며 선수층도 대폭 확충하도록 하겠으며 이미 1-2개 기업에서 창단의사를 밝혀왔다고 말했다.
또 문체부는 현재 프로야구에 비해 불투명한 지역연고제를 도시위주로 확충해 연고제가 확실하도록하며 각팀이 전용구장을 만들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도 정부는 국내축구의 숙원인 전용구장 건립을 시급히 추진하고 꿈나무선수들의 자질향상을 위한 방안도 계속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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