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사우디 눌러 8강 진출

입력 1994-07-04 08:00:00

@@스웨덴-사우디@@스웨덴은 섭씨 39도의 코튼볼구장에서 전체 90분중 1시간을 완전히 압도했다.경기시작 6분께 안데르슨의 패스를 받은 달린이 사우디 수비수들을 제치고절묘한 헤딩 슛, 승기를 잡은 스웨덴은 후반 6분께에도 골 앞 20m지점에서 안데르슨이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아시아축구의 맹주로 떠올랐던 사우디는 수세에 몰리다 후반 교체투입된 파드알 게셰이안이 종료 5분을 남기고 1골을 넣어 영패를 모면, 세계의 벽을 실감해야했다.

스웨덴은 막판 1골을 빼앗긴 뒤 안데르슨이 다시 1골을 넣었다.한편 전날 열린 경기에서는 독일과 스페인이 8강에 선착했다. 독일은 노장필러34세 2골 1어시스트)와 클린스만의 활약에 힘입어 난적 벨기에에 3대2로승리했고, 스페인은 스위스를 맞아 빠른 기동력을 발휘, 3대0으로 완승했다.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