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 거주하는 주한미군들이 전화요금을 고의로 체납, 출국하는 사례가 잦아통신공사가 처리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미군들은 대부분 국제전화를 많이 하기 때문에 요금도 월 수십만원씩 나오지만 미군부대는 통신공사측의 체불요금 해결요청을 무시하기 일쑤라는 것이다.왜관전화국에 따르면 캠프캐롤미군부대내 모일병이 지난4-6월 3개월분 전화요금 1백60여만원을 체납해 본인과 부대측에 해결을 수차례 요구했지만 묵살,결국 이 미군은 지난28일 본국으로 출국했다는 것.
전화국 한 관계자는 "체납요금은 별도관리하다가 일정일이 지나면 불용처분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