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백화점들이 남북정상회담의 개최에 따른 경협 활성화기대와 함께 북한산 상품을 주문자상표부착방식으로 생산하거나 북한산물품전을 확대할 계획이다.북한상품은 90년 전후해서 교류가 시작될 때는 일반인의 호기심과 망향인의관심이 겹쳐 판매가 활기를 띠었으나 품질 디자인 색상등이 우리네 구매패턴과 달라서 점차 판매가 감소됐다.
그동안 대구백화점은 북한산 명주, 꿀, 조기, 중국교포 소장 북한산 반닫이전등을 열었고, 동아백화점은 북한미술 생활용품전, 북한산 가방전, 북한산생활용품전등을 열었다. 북한미술생활용품전에서는 하루 평균 2백60만원의 매상을 올렸으며, (주)코오롱은 북한산 가방을 주문자상표부착방식으로 생산,지역 유통가에서 판매해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지역유통가에서 선보인 북한상품은 소주 우표 인삼주 생활용품 남방 바지 명태 굴비 고사리 메뚜기 땅콩 고가구 주류등이며 직교역이 활성화되면 공산품보다는 식품이나 주류판매가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백화점 관계자는 "북한상품을 취급하는 오퍼상들이 그간 직교역이 아닌제3국 경유방식이라는 점을 악용, 인기 품목의 경우 원가를 몇배씩 인상하는횡포를 부리기도 했다"며 직교역이 활성화되면 중국산이 북한산으로 둔갑하는 물의는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동아백화점은 생식품과 신변잡화 의류단품의 경우 품질이 좋은 상품은 확대입점시킬 계획이며, 이벤트행사전도 구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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