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꺼져가는 생명돕기 당직자가 솔선

입력 1994-07-01 08:00:00

[대구지역에서만 하루5백명 가량이 수혈할 피를 구하고 있으나 헌혈에 대한인식이 부족해 공급량이 매우 달립니다. 그래서 정당차원에서 지속적인 헌혈운동을 벌이기로 했습니다]민자당 대구동구갑 지구당의 권녕식위원장은 30일 오후 대구궁전예식장에서다소 별난 이벤트인 {사랑의 헌혈운동}을 폈다.

권위원장은 [정당에서 이러한 행사를 가지는 것이 쑥스러운 점도 있으나 수입혈액의 경우 AIDS감염 위험이 높고 더욱이 여름방학을 맞아 학생들의 헌혈도 줄어드는 시점이어서 헌혈운동을 벌이기로 했다]고 말했다.권위원장은 동구갑지구당 당직자등을 대상으로 헌혈을 권유할 계획인데 채혈한 혈액은 6월 보훈의 달을 기념, 전량 대구보훈병원에 기증할 방침을 세우고있다.

권위원장은 [이번 헌혈운동을 일회성 행사로 그치지 않고 앞으로 분기별로열어 국민들에게 올바른 헌혈의식을 심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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