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속부분 은폐...주행감 쾌적

입력 1994-07-01 08:00:00

대구-성주간 30번 국도 4차선 공사중 걸작품이 될 길이 1천80m의 성주대교가설공사가 이달 10일이면 교량 상판 공사가 완료된다.성주대교는 일반적인 교량공사에서 시행하는 현장 거푸집 설치와 레미콘 타설방식에서 벗어나 상판을 교량시발점에 위치한 제작장에서 20m씩 철재 거푸집으로 양생시켜 모두 6개로 된 2천4백t 규모의 잭을 이용해 밀어내는 방식인연속압출공법(I.L.M)으로 시공, 교량을 가설하고 있다.

교량 상판의 무게는 철근 1천7백70t, 추진코 48t등 총2만5천t에 달하고 있는데 이같이 무거운 상판 전체를 잭이 밀어내고 있다.

이 공사는 제작장에서만 교량 상판을 만들기 때문에 공정관리가 용이하고 외관상 접속 부분이 노출되지 않아 차량 주행감이 좋고 스마트한 것이 특징이다.90년12월 극동건설이 착공한 성주대교는 68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되는데 상판공사에 이어 난간설치등 완공은 12월말로 잡고 있다.

(성주.장영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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