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부가 외국산의 긴급수입을 발표할 정도로 큰폭 상승을 나타내 가격파동의 조짐마저 보였던 마늘, 양파가격의 오름세가 지속된 한주였다.마늘의 경우 상품 1접 2만5천원, 15kg정도 양파 1망이 1만3천원선에 거래되어 지난해에 비해 2-3배 가까이 올랐다.상인들은 이같은 가격폭등의 원인을 지난 몇년간 풍작으로인한 가격폭락에많은 농민들이 재배를 포기, 재배면적이 급격히 감소한데다 발육시기인 3,4월에 봄가뭄이 계속되어 작황역시 좋지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또한 마늘, 양파의 가격상승을 예상한 중간상들의 출하조절이 본격적인 출하기에 접어든 이들 작물의 가격오름세를 부채질하고 있다.
재배면적의 감소와 가뭄으로 작황이 부진한데다 날씨관계로 반입량이 준 배추는 중품 2천원선으로 지난주보다 2백원정도 올랐다.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던 감자역시 kg당 1천2백원 하던 것이 1천5백원, 1천원짜리 중품 양배추 1통이 1천2백-1천5백원으로 다소 오른 가격에 판매되었다.반면 출하량이 꾸준히 늘고있는 중품 오이 1개가 2백원에서 1백50원으로, 중품 마디호박 1개 3백50원에서 3백원으로 가격이 하락했다.
상추 1단 7백원, 쑥갓 1단 1천원, 중품 옥수수 1개 2백원선이며 첫물이 선보인 풋복숭아는 kg당 2천원, 자두 3천원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