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49일의 남자} 홍보차 대구에 들른 김진해 감독은 면서 고 말했다.김감독은 연세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81년 도미해 뉴욕대에서 영화관련 학문을 전공한 이색경력을 갖고 있는 감독으로 이번 영화가 데뷔작이기도 하다.김감독은 정보석, 이보희등 톱스타와 정광석 촬영감독과 함께 {한 수준 높은한국영화제작}이라는 목표를 걸고 {49일의 남자}를 만들었으나 서울에서 의외로 흥행이 부진하자 잠실 헬기장 상공에서 라는 전단을 뿌릴 정도로 고집스러운 일면도 갖고 있다.이 영화는 개봉당시 평론가들로부터 세련된 화면과 미스터리 멜로드라마의장점을 최대한 살린 수작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흥행에는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