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가 되면 다음 세대인 자녀에게 당연히 가르쳐 주어야 할 내용이 있다.그러나 현대사회의 부모는 자식에게 가르쳐 줄 수 있는 것도 있지만 비록부모라 할지라도 가르쳐 주지 못할 부분이 있다. 그런데도 부모가 모든 것을가르치려고 하는데서 청소년 교육의 문제는 발생하게 된다.흔히 부모와 자식, 기성세대와 청소년간에 대화가 단절되고 있다는 말을 많이 한다. 그것은 상호간에 공감대 형성이 전혀 이루어지지 못했다는 얘기이고 상호 이해의 폭을 넓혀 나가려는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다는 뜻이다.21세기를 목전에 둔 지금 자유민주사회인 우리나라를 짊어지고 나갈 청소년을 올바로 지도하기 위한 일차적인 책임은 부모에게 있다. 청소년의 신체적발달에 관한 이해라든지, 성장.발달에 따른 심리적 변화 및 적응에 관한 이해만 가지고는 안된다. 보다 중요한 것은 그들이 겪고 있는 갈등상황에 대한 이해와 그들의 가치를 이해하려는 자세와 태도, 즉 청소년으로 하여금 나를따라오도록 하는 자세가 아닌, 스스로 청소년에게 접근해 가는 전혀 새로운방법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된다.첫째, 청소년의 일상생활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고 그에 따르는 상호작용의방법을 터득하는 일이다. 둘째로는 행동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근본에 있는동인을 찾아 이해하고 이를 관용하는 아량과 태도를 개발하고, 셋째, 독립된인격체로 존중해주고 인격의 주체자로서 상호 인간관계를 유지해 나가야 하며, 끝으로 모범을 보임으로써 이를 본받게 하는 행동교육자로서의 자세가 필요하다.
이미 수천년 전의 문서에 [오늘의 어린이들은 문제성을 가지고 있어 걱정이다]라고 쓰여진 것을 보면 예나 지금이나 부모나 사회는 문제성 있는(?) 청소년을 만들어 왔던 것 같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신세계병원 덕담
"하루 32톤 사용"…윤 전 대통령 관저 수돗물 논란, 진실은?
'이재명 선거법' 전원합의체, 이례적 속도에…민주 "걱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