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문제연구로 뉴욕주립대서 정치학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국내서 핵문제관련최다집필기록을 갖고있는 김태우씨(평화전략연구소장)는 최근 펴낸 {한국핵은 왜 안되는가}(지식산업사)라는 책을통해 우리정부의 핵정책이 우리의 시각과 우리장단이 없이 진행돼 왔음을 비판하면서 한반도 핵문제와 딜레마를 분석정리하고 문제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있다.김씨는 [노태우 정부를 거치면서 핵문제에대해 강대국 눈치보는 정책은 있어도 우리를 위한 핵정책은 없고 핵무기의 보유만을 포기하면 그만인 상황에서평화적 핵이용을 위해 없어서는 안될 농축이나 재처리시설의 보유마저 포기하여 우리 스스로에게 족쇄를 채웠다]고 비판했다.
김씨는 특히 [남북한이 모두 비핵화를 따른다고 해도 핵보유국에 둘러싸인채우리민족만 발가벗고 서있는 꼴이된다]고 지적하면서 [자주적 수단이라고는철저히 포기한채 미국과 국제사회에만 의존하면서 북한 핵문제를 다뤄나가겠다고 작정한것부터가 우리장단 부재의 시발점이었다]고 분석했다.김씨는 [강대국들이 자신들의 핵기득권은 털끝하나 양보하지 않으면서 북한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는 식은 분명히 말해 궁극적인 해결책이 못되며 마찬가지로 한국에게만 엄청난 손해를 강요하는 체제를 최종목표인양 밀어붙이는것도 결국은 궁극적인 핵해결이 될수없다]고 말하고 [핵해결은 모든 해당국가들이 만족할수 있고 그럼으로써 핵안정을 기대할수 있는 체제이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씨는 [추후의 핵해결이 좋은 쪽의 시나리오로 연결되기만 한다면 북한이생산하는 양질의 우라늄이 핵연료로 사용될수 있고 투명성이 보장된 평화적핵이용을 위해 공동연구시설을 세울 수도 있는등 남북한 핵협력시대를 열어갈수도 있다]고 적극적인 주장을 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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