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모두 당지도부의 구심력 약화를 절감한 14대 국회 제2기 원구성작업이 28일 가까스로 매듭지어졌다.민자당은 상임위배정을 전문성과 개개의원들의 희망을 최대한 반영했다고 밝히고 있으나 다수는 그다지 수긍하지 않는 분위기며 민주당도 자리배정을 둘러싸고 계파간 반목이 한계상황으로 치닫고 있음을 보여줬다.0...행정경제위와 체신과학위로 분리되면서 해체된 경과위가 신진욱위원장(민주)을 비롯 6명이 속해 지역출신의원들이 가장 많이 속한 상임위였으나 이번에는 내무위가 황윤기 김길홍 김상구 반형식 이영창 김윤환 이학원의원등 7명으로 단연 두각.
재무위에는 13대이후 줄곧 재무위를 지키던 금융통 류돈우의원을 비롯한 4명의 의원들이 빠져나가면서 농수산위원이던 장영철의원과 외무통일위 간사였던강신조의원이 배속.
환경분야가 새로이 추가됨으로써 중요성이 부각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인기가 없었던 노동환경위에는 김동권의원이 자진해서 신청, 당지도부가 무척 고마워했다는 후문인데 박세직 김해석의원도 포진.
이곳에는 민주당측으로는 홍사덕위원장외에 돈봉투를 폭로했던 김말룡의원,보사위 활동을 통해 진면목을 유감없이 발휘했던 이해찬의원과 기행과 돌출발언등으로 화제를 뿌리고 다니는 장기욱의원(민주)등이 포진해 앞으로 숱한화제가 발생할것으로 예상.
대구통과구간 경부선철도와 고속철도의 외곽이전을 위해 진력하고있는 윤영탁의원은 자신의 전공분야를 살리기위해 오로지 건설위만을 고집했는데 소원이 성취.
신설된 정보위에는 여야 공히 전현직 사무총장 최고위원 원내총무 정책위의장출신등 만을 포진시키는등 무게로는 최상급.
민주당측에서는 모든 최고위원들이 신청했으나 당연직인 신기하총무외에 이기택대표 몫으로 강창성의원, 동교동계 몫으로 권노갑최고, 최고위원 몫으로류준상최고, 비주류연합 몫으로 이부영최고가 낙착.
여성유권자들을 겨냥해 겸직이 가능한 여성특위도 경쟁률이 높았는데 신진욱의원과 김해석의원이 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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