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문점.배홍낙기자) 분단 반세기만에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이 열리게됐다.남북한은 28일 오전10시 판문점 우리측지역 {평화의 집}에서 정상회담개최를위한 예비접촉을 갖고 김영삼대통령이 오는 7월25일부터 27일까지 2박3일간평양을 방문, 김일성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기로 합의했다.남북한은 또 평양회담에서 두 정상의 뜻에따라 다음정상회담의 시기와 장소등을 정하기로 했다.
양측은 이날 남북대화사상 가장 긴 8시간여에 걸친 마라톤 절충끝에 이같이합의하고 우리측 수석대표인 이홍구부총리겸 통일원장관과 북측대표단장인김용순 대남담당비서가 {남북(북남)정상(최고위급)회담 개최를 위한 합의서}에 서명, 합의서를 교환했다.
이에따라 긴장과 대결로 점철된 남북관계는 분단 49년만에 일대전환의 계기를 맞게됐다.
양측은 합의서에서 [쌍방은 남북정상회담을 7월25일부터 27일까지 평양에서개최하되 체류일정은 필요에 따라 더 연장할수 있다]면서 [다음회담은 쌍방정상의 뜻에따라 정하기로 한다]고 밝혔다.
양측은 또 [정상회담대표단 규모와 회담형식, 체류일정, 선발대파견, 왕래절차, 편의보장, 신변안전보장, 기타 실무절차 문제들은 예비접촉대표 1명, 수행원 2명으로 구성되는 대표접촉에서 토의.합의한다]고 밝히고 이를 위해 오는 7월1일 오전 10시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대표접촉을 갖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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